에드워드 알몬드 미국 육군 중장,(보훈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흥남 철수작전'을 지휘한 에드워드 알몬드 미국 육군 중장을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892년 미 버지니아주 루레이에서 태어난 알몬드 중장은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1915년에 졸업, 이듬해 육군 보병 장교로 임관해 제1·2차 세계대전에 모두 참전한 군인이다. 종전 후에는 맥아더 총사령부의 인사참모부장 및 참모장을 역임했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 제10군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서 상륙군을 지휘해 압록강과 두만강 인근까지 진격했다. 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악화되자 흥남에서 철수작전을 계획했다.

원래 흥남철수작전은 병력과 군수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알몬드 중장은 현봉학 박사, 포니 대령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위험을 무릅쓰고 10만여 명의 피란민들을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철수작전에 따라 1950년 12월14일부터 12월24일까지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 장병 10만5000여명, 피란민 10만여명이 안전하게 이남 지역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작전의 성공으로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은 전투력을 보존해 1951년 1월부터 시행한 유엔군의 재반격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2005년 5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를 세워 인류애의 기적이었던 이 작전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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