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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영국 'BBC' 등은 대회 참가를 앞뒀던 선수 1명이 사전에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이 선수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BBC는 이날 세계랭킹 23위의 베누아 페르(프랑스)가 스페인 국적의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로 대체됐다고 전했다. 페르와 카밀 마이시르작과의 경기는 마이시르작과 그라노예르스르의 경기로 바뀌게 됐다.
US오픈은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2020 US오픈은 31일 미국 뉴욕 플러싱의 USTA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남녀 단식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피해를 겪는 국가다. 한국시간 31일 기준 617만32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사망자도 18만7224명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USTA는 US오픈 개막을 위해 여러 방역수칙을 정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일부 경기장을 제외하면 라인맨과 주심도 동시에 배정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USTA는 향후 대회 진행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위험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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