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한 ‘집수리 전문관’을 해당지역에 파견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는 올 연말 마중물 사업 종료를 앞둔 8곳의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 ‘집수리 전문관’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선도 3개소는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이고 시범 5개소는 성수·신촌·장위·암사·상도동이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마중물 사업이 마무리 단계지만 노후한 개별 가구가 남은 만큼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거재생 전문가인 집수리 전문관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무료 제공한다.

집수리 전문관은 건축 관련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다.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에 대한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집수리 전문관 제도는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집수리 전문관은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건축 분야의 최고 자격을 소지한 자로서 자치구 및 협회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가 위촉한다.

집수리 전문관은 도시재생현장센터를 거점으로 주민들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정책(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 리모델링활성화지역, 도시재생 태양광지원사업 등)을 수시 홍보했다.


어떤 부분을 개량해야 주택성능이 좋아지는지, 수리비용이 얼마일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서울시는 앞으로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 전문관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집수리 전문관을 의무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에서 엄선한 우수한 전문가들이 찾아가 주민들의 요구와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