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태흥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제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3일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밤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에서는 오후부터 서귀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마이삭을 뒤이어 북상 중인 제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도 한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상 관측이 나왔다. 하이선은 태평양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운용하는 기상예측프로그램은 하이선이 마이삭에 이어 곧바로 발생하며, 이번 주말에서 다음주 초에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체코 기상 앱 ‘윈디’는 마이삭이 3일 한반도를 관통한 뒤, 하이선이 발생해 6일 일본으로 북상한 후 7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같은 날 오후 소멸할 것으로 봤다.


해외 예보와 달리 기상청은 신중한 입장이다. 기상청은 “태풍 생성의 ‘씨앗’ 격인 열대 저압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이선이 생성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이선'(Haishen·海新) 명칭은 중국에서 제출했으며 말 그대로 '해신', 즉 바다의 신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