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질렀을 가능성은 이제 거의 반반"이라며 "현재 우리는 트럼프 지지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콜라노비치는 "과거 연구에 따르면 시위에 대한 인식이 평화에서 폭력적으로 전환될 경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유권자가 5~10%포인트(p) 이동할 수 있다"며 "일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인위적으로 바이든 후보에 5~6%p 유리한 답변을 해 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에 입각해 투자하는 입장이지만 이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콜라노비치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콜라노비치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나타났던 주식시장 랠리와 올 초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하락과 반등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JP모건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민주당의 진보 정책이 미국 내 자산 저평가로 이어지면서 달러화도 평가 절하되고, 이는 특히 외환보유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대체에너지나 사회기반시설 분야는 반사이익을 얻지만 사립 교도소나 방위 분야는 실적이 저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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