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 방역당국 직원들이 신도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를 보였음에도 진단검사를 미뤘던 이들이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광주 서구의 한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6명 중 5명이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광주 서구와 북구, 광산구 등에 거주하는 60~70대 고령층이다. 식당에 갈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식사 도중에는 마스크를 벗은 채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몇명이 식사모임을 전후해 증상이 있었음에도 '이건 감기겠지'라고 생각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인후통 외에 두통, 근육통, 복통이나 설사 등 장염 증세, 미각과 후각 저하, 무기력증 등도 코로나19의 징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방역당국은 "안일한 생각이 코로나19 확산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라며 "언제든 내 주변에서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