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역학조사 업무 폭증으로 인한 방역 허점을 방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역학조사 방법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 직원이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 인원이 부족해지고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자 전 직원이 업무를 분담해 코로나19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1일 역학조사 업무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차량 운전기사와 수행비서도 유사시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 구청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보태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운전기사와 비서 없이 다니면서 구정을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현장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에 대한 기본 정보를 토대로 현장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일일이 확인해 동선의 사실여부를 가려낸다.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촉자를 찾아내는 것도 현장 역학조사반의 손에 달려있다.
이에 마포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법 및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대규모 집단감염 등 유사상황 발생 시 마포구 공무원이라면 누구든 현장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각 국별 현장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고 2인 1조 팀 단위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를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해 주민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리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