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32)의 갑작스러운 이탈 속에도 시카고 컵스를 격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애초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이 '신장 경색' 진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다코타 허드슨이 선발투수 역할을 맡았다.

허드슨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2승(2패)을 따냈다. 폴 골드슈미트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로 주목받았던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2승)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레스터 공략에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17승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컵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컵스는 23승18패를 기록했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1회초 토미 에드먼의 솔로포로 앞서나갔다. 컵스도 1회말 앤서니 리조의 동점 솔로포로 응수했다.

2회말 컵스가 제이슨 킵니스의 투런포로 역전하자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골드슈미트의 스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란젤 라벨로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앞섰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2점을 보탠 뒤 불펜진이 컵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7-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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