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왼쪽 셋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조승현 대한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박 위원장,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사진=뉴스1 허경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가 총사퇴한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7일 "오늘부로 집행부가 총 사퇴한다"며 "전임 회장으로 임기 마무리를 준비하고 단체행동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졸속 합의 이후 하나 된 단체행동에 대해 모든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책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의정 합의안 발표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부에선 우리가 당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전공의들의 요구는 '철회'지 중단을 통한 합의가 아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또 "전날까지 의대생 시험 재접수 마감이었다"며 "2주 내 재시험을 하도록 하거나 순차 연기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강하게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의협과 집단휴진 중단과 의대정원 확대를 원점 재검토하기로 합의하면서 국시 신청을 6일 밤 12시까지로 연기했다. 또 시험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의료계 건의를 수용해 이번 주부터 2주간 응시 예정 재신청자는 11월 이후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도 조정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응시자는 14% 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접수를 마감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에는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이 접수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단체행동 유지 조건은 전원 의대생 구제와 피해를 받지 않는 것과 형사고발 전공의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