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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2월 호남권에서는 총 1만138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7곳 5338가구 ▲전북 5곳 4287가구 ▲전남 4곳 1762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4205가구) 물량보다 약 2.7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 시장 분위기가 좋은데다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열기가 여전해 건설업체들이 공급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호남권의 분양시장 성적은 우수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공급된 20개 단지 중 13곳이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몇몇 단지에서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시 ‘우아한시티’는 1순위 평균 200대1, 최고 1218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광주 동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무등산’ 역시 평균 106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순천에서도 ‘포레나 순천’이 평균 48대1,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평균 22대1로 각각 1순위에서 청약을 끝내며 인기를 끌었다.
호남권 신규분양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규제 풍선효과, 브랜드를 갖춘 새 아파트 선호현상 등이 꼽힌다.
다만 광주의 경우 9월 중순 이후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이전 등기(민간택지 기준)때 까지로 강화되면 청약 경쟁률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7·10 대책을 통해 이르면 9월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계획된 것도 분양시장 흐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 눈 여겨 봐야할 대목으로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광주의 전매제한 강화로 인해 하반기에는 전남, 전북지역 도시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방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입지, 분양가와 함께 어느 건설업체가 시공하는지도 함께 고려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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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