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스'에 영화 '소리꾼' 배우, 감독이 총출동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비스 몰러 나간다. 예능 농사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악 뮤지컬 영화 '소리꾼'의 배우 이유리, 이봉근, 김병춘, 김강현 그리고 감독 조정래가 출연했다.
이날 김강현은 조정래가 진행병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샀다. 김강현이 회식 자리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이유리도 거들었다. 이유리는 "감독님이 회식 마무리로는 항상 북을 가져오신다. 봉근이 오라고 한 다음에 다 같이 노래를 부르게 한다"고 밝혔다. 조정래는 이봉근과 회식 현장을 살짝 보여줘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나 진짜 되게 이상하게 보이는 거 아니냐"며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MC 김숙은 "이러면 그만하자고 하는 분 없으시냐"고 물었고, 김강현은 "없다"며 "이게 감독님이 일부러 사람들을 괴롭히려고 그런 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 사람 소리 한번, 춤 한번 보고 싶어서 정중하게 부탁한 거니까"라고 밝혔다. 조정래는 "저는 제가 진짜 진행을 잘하는 줄 알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조정래에게 웃음 버튼을 건넸다.
이날 김병춘은 "제가 의외로 내성적이다"라고 하더니 연기, 노래 변신으로 녹화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강현은 섬뜩한 연기력을 뽐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진짜 소리꾼인 이봉근은 '5분 판소리 속성 과외'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는 뉴스 내용과 '겨울왕국' OST를 구슬픈 소리로 바꿔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병춘은 아들의 희귀병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춘은 최근 아들 온이와 특별한 외출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들이 리씨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희귀병인데 아직 기저귀를 차고 걷지를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김병춘은 "요즘 밖에 잘 못 나가지 않냐. 아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더 조심해야 한다. 그러다 오랜만에 나갔다"며 "예전부터 가족과 자전거를 함께 타 보는 게 꿈이었다. 휠체어와 자전거를 연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집에만 있는 아이를 바람쐬게 하고 싶어서 자전거에 태우고 세 식구가 나들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병춘 가족의 나들이 영상이 공개됐고, 그는 울컥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다행인 게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혼자 서 보려고 하고 호기심도 많아서 뭔가를 알려고 한다. 다행히 아이가 밝다"고 했다. 출연진들은 김병춘 부자의 사연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김병춘은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온아. 아빠야"라며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한다. 이 방송 볼 때 아빠가 네 옆에 있지? 아빠가 안아줄게"라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