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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휠체어를 둘러싼 씁쓸한 일화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목발을 짚고 나타난 아는 형에게 휠체어를 권유했다가 또 다른 사람에게 한소리 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며 운을 뗐다. 이어 "걷는 모습이 무척 불편해 보여 '목발만으로는 보행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그 형은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이 되고 빨리 낫지 않겠냐'고 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원래는 "선진국 재활 치료에서는 이 정도 상태일 때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해 신체 무리를 최소화한다"며 "대신 물속에서 걷는 연습 등 관절에 하중이 가지 않는 방식으로 운동을 유도한다. 당분간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것이 몸 전체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전문적인 조언을 건넸다.
걱정의 한마디였지만 곁에 있던 다른 지인이 강원래를 향해 "재수 없게 무슨 그런 말을 하냐.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핀잔을 준 것. 갑작스러운 타박에 강원래는 "맞다, 미안하다"고 답변하며 상황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 멤버로 데뷔한 뒤, 1996년 구준엽과 듀오 '클론'을 결성해 '초련',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펑키 투나잇'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정상급 인기를 누리던 그는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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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