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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9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염수를 저장하는 처리수 탱크 수가 많아져 공간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야마 경산상의 이 같은 발언은 국내외 우려에도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제시한 해양 방출 방식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하타 히로시 후쿠시마 시장 또한 8일 시의회에 출석해 “후쿠시마를 제외한 장소에서 해양 방출하는 게 타당하다”며 해양 방출 방식에 찬성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현재도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주입되고 있다. 또한 외부의 지하수까지 원전 내로 흘러들어가 원전에서는 하루 평균 방사성 오염수가 170톤 이상 생성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부지에 있는 물탱크에 오염수를 보관 중이지만 2022년 8월이면 이 물탱크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방안에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도쿄전력 측은 이미 경산성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 처분계획서를 마련한 상황이다.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도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다음 정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엔 오염수 방출이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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