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오사카 나오미(세계랭킹 9위·일본)가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셸비 로저스(93위)를 2-0(6-3 6-4)로 꺾었다.


오사카는 지난 2018년 US오픈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은 정상에 섰던 2019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

오사카는 최근 미국내 인종 차별 피해자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오사카는 지난 5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했다.


오사카는 4강에서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4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7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32위)를 3-1(1-6 7-6 7-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즈베레프는 1세트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즈베레프는 4세트까지 가져가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당초 대진에 따르면 즈베레프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실격패하면서 즈베레프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즈베레프는 4강에서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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