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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9일(현지시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중단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흔한 일"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CBS방송 '디스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과정에서 이러한 중단은 흔한 일이라면서 제약회사가 다시 임상시험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에서 특정 참가자가 심각한 부작용을 보였다. 이는 정확히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전에 다른 참가자들의 시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이는 임상시험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밸브 중 하나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빨리 일을 해결해 남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그러나 아직은 모른다. 그들은 더 깊게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미국·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제3차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은 임상시험 진행 일정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토를 가속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이었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여겼던 후보로, 개발 면에서 앞선 것으로 보였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중단과 관련한 매체의 질의에 백신 임상시험에서는 안전성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특정 참가자의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잠정 중단은 흔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자들이 표준 절차를 준수한다는 점을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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