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상황 키움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를 11연패로 밀어 넣으며 대승을 거둔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타선의 집중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키움(63승44패)은 선두 NC 다이노스(58승3무3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손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빅이닝을 만들어줘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하위타순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격이 나왔다"고 말했다.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는 8-4로 쫓기던 8회초 만루포를 때려내며 대승을 견인했다.


손혁 감독은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터트려줘서 투수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며 "박동원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동원 역시 7번타자 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이승호 대신 선발로 나선 조영건도 5⅓이닝 3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조영건은 선발 2연승을 기록했다.

손 감독은 "조영건이 공격적인 투구를 해줬다"면서 "빠른 승부를 해준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조영건은 "빠르게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커브와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됐다"며 "나이트 코치와 송신영 코치가 자신감을 갖도록 조언을 많이 해줬는데, 마운드에서 내 공을 믿고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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