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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슈퍼컴퓨터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의 왕좌 복귀였다. 전문가들의 선택도 다르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020-2021시즌이 12일(한국시간) 오후 풀럼과 아스널의 경기로 막을 올려 내년 5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영국 현지에서 다양한 특집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예상 우승팀'을 둘러싼 추측들도 나오고 있다. 슈퍼컴퓨터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해 산출한 예상 우승팀은 지난 시즌 3연패에 도전했다 2위에 그친 맨시티였다.
영국의 더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슈퍼컴퓨터가 맨체스터 시티의 2020-21시즌 EPL 우승을 예측했다. 아스널은 7위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18시즌 무려 승점 100점(32승4무2패)으로 정상에 올랐던 맨시티는 2018-19시즌에도 32승2무4패 승점 98로 2연패에 성공했다. 내친걸음 2019-20시즌 3연패에 도전했으나 리버풀의 기세(32승3무3패 승점 99)에 밀려 2위(26승3무9패 승점 81)에 그쳤다.
절치부심, 새 시즌에 정상 탈환을 기치로 올렸는데 컴퓨터는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시즌보다 승점 7점을 더 많이 쌓아 88점으로 정상에 오른다는 것이 컴퓨터의 예측이다. 2위는 리버풀로 승점 81점을 전망했다. 올 시즌 특별한 영입이 없는 것이 반영된 것인지, 승점이 18점이나 줄어들었다.
컴퓨터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71)와 첼시(승점 69)가 3,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갈 것이라 점쳤고 손흥민의 토트넘은 5위에 그쳤다. 웨스트브롬위치가 최하위로 강등되고 어렵사리 승격한 리즈유나이티드도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게 컴퓨터의 예상이다.
공영방송 BBC 전문가들도 맨시티의 정상 복귀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컴퓨터 생각보다는 리버풀과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는 게 차이 있었다.
같은 날 BBC는 25명의 스포츠 전문가들의 설문을 토대로 예상 우승팀을 공개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상위 4개팀을 골라 점수를 부여, 순위를 정했는데 맨시티가 1위였다.
예상 1위에게 4점을 주고 2-3-4위에게 각각 3-2-1점을 부여해 더하는 방식이었는데 맨시티가 총점 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리버풀이 84점으로, 전문가들은 컴퓨터보다 박빙을 점쳤다. 이후로는 격차가 컸다.
첼시가 44점을 받아 3위에 올랐고 맨유가 33점이었는데 그 다음 아스널은 3점에 그쳤다. 맨시티-리버풀-첼시-맨유 4파전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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