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에게 약 1조 6천6000억 원가량 환급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미레이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객들에게 약 50억 디르함(1조 6600억 원)가량을 환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3월부터 환불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과 인력을 투입했으며, 업계 협력사를 통해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을 통한 자동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환불 요청 건 중 추가 검토가 필요한 일부를 제외하고, 약 90%에 해당하는 140만여 건을 처리했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일부 환불 접수 내용의 경우 추가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 있다"며 "환불 절차를 기다려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미레이트항공의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항공편 취소 또는 여행 제한 조치에 영향을 받은 승객이나 플렉스(Flex) 및 플렉스 플러스(Flex plus) 요금으로 유연한 재예약 권한을 제공한다. 해당 권한은 오는 30일까지 구매하고 11월30일까지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에 한해 적용한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을 시작으로 재개해 현재 85개 도시로 운항을 시작했다. 거점 도시인 두바이는 출장 및 레저 목적의 외국인 방문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을 포함한 모든 두바이를 입국객은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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