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 공급이 9월 2주차에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늘부터 수술용 마스크 공급은 공적 공급 의무가 폐지되고,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제한적 범위 내 수출이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마스크 공급제도 개편과 9월2주차(9월7~13일) 마스크 생산·공급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9월 2주차 마스크 총 생산량은 2억7311만개로, 전주(8월31일~9월6일) 2억5739만개보다 1572만개 더 생산됐다. 각 종류별로는 보건용 마스크는 1억 7437만 개, 비말차단용 8248만 개, 수술용 마스크는 1626만 개가 생산됐다.


보건용 마스크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평일 하루 평균 2984만 개가 생산됐고 지난 9월 8일부터 3187만 개를 생산해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도 평일 하루 생산량이 각각 1358만 개, 283만개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마스크 가격 역시 온·오프라인 모두 하락 안정세를 유지했다. 통계청 마스크 가격 조사 결과 온라인 가격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는 9월 5일 이후 1100원 대로 진입하였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9월 8일 이후 600원 초반대로 진입했다.

오프라인의 경우에도 보건용 마스크는 3일 1594원에서 10일 1578원으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같은 기간 714원에서 717원으로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부터 수술용 마스크 공적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앞서 식약처는 의료기관 내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국내 의료기관에 수술용 마스크 전량을 공적 공급해왔다.

이번 제도개편에 따라 수술용 마스크는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의료기관 등 시장 구성원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물량 확보가 어려운 의료기관이 발생할 경우 민관협의체를 통해 별도로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 허용 대상도 보건용 마스크에서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로 확대한다. 생산 규모와 수급 상황을 고려해 직전 2개월 월평균 생산량의 50% 이내 해외 출하를 허용한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이번 개편으로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의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K-방역 제품의 해외진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스크 가격,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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