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빌 윈터스 회장이 지난 9일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후 인터넷은행·핀테크 업체 수장들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한국의 핀테크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윈터스 회장은 방한 후 국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회사 수장들을 만나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윈터스 회장은 18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와 정연훈 페이코 대표를 만났다. 윈터스 회장은 직접 이들 회사의 사무실에 참석해 대표와 미팅하고 내부 모습을 둘러봤다.

윈터스 회장은 핀테크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도 연사로 참여했다. SC제일은행 자체 행사 참여에도 적극적이라 지난 9일 대학생 대상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에 연사로 참석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출범 예정인 제3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6.67%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SC그룹은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두번째 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SC그룹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인식한 것 같다”면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하단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