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분양한 단지를 통해 장단점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리즈 아파트가 최근 인기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앞서 분양한 단지를 통해 ‘미리보기’가 가능한 시리즈 아파트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리즈 아파트는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2번 이상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를 말한다.

연속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민들이 많은 대단지라 일반 아파트보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나 교통 및 교육 인프라의 구축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입증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정보를 통해 입지적 가치, 주거 편의성 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시리즈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6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2만7922명이 몰려 평균 4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2016년 인근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당시 기준 5년 동안 송도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수(9236명)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화성산업이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선보인 ‘봉덕 2차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403가구(조합분 제외) 분양에 7118건이 몰리며 평균 29.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차 성공 분양이 후속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17년 6월 선보인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128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해당 아파트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며 “전작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후속 단지에 더 우수한 평면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다양화된 커뮤니티 등 내부 시스템의 개선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