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위챗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에 들어갔다/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위챗 사용을 금지하고 나섰으나 위챗에 대한 다운로드 횟수는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위챗은 애플의 앱스토어 지난 18일 기준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00위에 올랐다. 위챗이 앱스토어 순위 500위 내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 이전까지는 1000~1500위권을 오르내렸다. 이는 미국 정부가 위챗 사용을 금지하면서 위챗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는 20일(현지시간)부터 중국 기업이 만든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된다. 위챗은 이날부터 사용이 중단되고, 미국 기업의 인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틱톡의 경우는 11월12일 이후 사용이 금지된다.

미국 상무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린 이유로 틱톡과 위챗이 수집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위치, 인터넷 검색 정보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미국 밖에서는 두 앱의 다운로드와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