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대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귀성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89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6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9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 4명 중 1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완치돼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99명으로 지금까지 총 1만997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는 2545명이 격리 중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끊이지 않으면서 추석 방역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이번 추석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오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숙박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한다"며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하루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여전히 수도권은 75%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또 정세균 국무총리가 등장하는 추석 방역 홍보물 '부모님 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추석에 다 모이면 위험하다고 정 총리가 그러더라. 힘들게 오지 말고 용돈을 두 배로 부쳐다오' 캠페인이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 지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