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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전반적인 기능이 다소 둔화되고 있음에도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여전히 높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보시스템이 지난 7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산단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96.1%에 달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 경남, 경기가 각각 96.4%, 98.2%의 분양률을 나타냈다.
산단의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여기에 자리 잡은 지식산업센터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식산업센터 대비 산단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비율은 2016년 89개 중 21개(23.59%)에 이어 2020년에는 40개 중 17개(42.50%)로 꾸준히 상승했다.
산단 내의 지식산업센터 증가 이유는 물류비 절감, 직주근접 및 산학연 클러스터(산업·학계·연구) 구축에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학연 클러스터에서는 연구소, 정부기관 및 각종 기능들이 공간적으로 집적돼 기술의 혁신이나 경쟁의 우위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위치한 화성시 산업단지는 협력업체들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경우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단독 공장이나 오피스에는 없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층까지 차량이 들어오거나 문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문 비즈니스를 위한 섹션오피스, 회의실 및 직원들을 위한 대단위 상가, 휴게시설, 샤워실 등도 설치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 생태계가 변화하며 산업시설들이 더 많은 협력이 가능한 입지, 더 편리한 시스템을 보유한 공간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대기업과의 산업클러스터가 용이한 곳에 만들어지는 신규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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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