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156억원의 서울 용산 단독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사진=지지옥션
경매시장에 나온 단독주택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감정가가 매겨졌던 단독주택이 다시 경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부지법에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3-2’에 소재한 단독주택(사건번호: 2018-6422, 건물 : 437.6㎡, 토지 : 822㎡)의 2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인근 고급주택지에 위치한 이 물건의 감정가는 무려 155억8915만원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가 소유 중이다.

156억원에 육박하는 감정가는 지난 2012년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감정가 228억5604만원)에 이어 단독주택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신사동 단독주택이 공유물 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였던 점을 감안하면 채권-채무관계에 의한 경매(임의·강제경매)로는 단독주택 중 가장 높은 감정가다.


이주현 지지옥션 매니저는 “경매신청 채권자의 청구액은 10억원 정도지만 다른 채권자인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도 중복경매를 신청해 이번에는 취하될 가능성이 없다”며 “감정평가서 상 사진을 보면 낙엽 등이 치워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 거주자가 없는 것으로 보여 낙찰을 받으면 집 수리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건은 오는 29일 경매가 유찰될 경우 11월3일 최저가가 100억원에 못 미치는 99억7705만원으로 저감된 상태에서 3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