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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맞벌이 가정 중 76.5%가 돌봄 공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46.8%는 평일 낮 시간동안 보호자 없이 집에 머물렀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동의 나이가 어릴수록 돌봄 공백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았다. 4~7세 유아 가정은 90.4%, 8~13세 초등학생 가정은 85.7%가 돌봄 공백을 경험했다.
주로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시간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하루평균 3시간 이상 노는 아동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16.1%에서 46.%로 늘었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시 초등 돌봄 시설은 휴원 중이지만,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꼭 필요한 긴급돌봄을 제공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숙제 지원부터 방역, 식사지도, 부모 상담까지 책임지다보니 일선 돌봄 종사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개학으로 부족해진 사회성 발달기회 부여 방안, 변화한 환경에 맞는 돌봄 종사자와 시설에 대한 지원, 비대면 놀이 콘텐츠 개발 필요 등 보편적이고 사회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온라인 의견을 듣기로 했다.
10월21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된 의견은 '코로나19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4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양육자에게 국한된 개인만의 책임일 수 없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몫이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적 초등 돌봄을 통해 양육 걱정 없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 서울'에 다양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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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