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광민.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탈꼴찌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8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최근 7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즌 33승2무78패를 기록했다. 9위 SK 와이번스(38승1무76패)와 승차도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두산은 시즌 50패(59승4무)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4패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 역대 최다 타이인 18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등 유독 두산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다.


한화 선발 장시환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2패)째를 챙겼다. 9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개인 6연패에서 탈출했다.

장시환에 이어 윤대경-강재민-정우람이 등판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가 6회초 장시환에게 때려낸 솔로홈런으로 1득점했을뿐, 타선이 침묵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 4회말 급격히 무너졌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4실점이 이날 플렉센의 성적. 플렉센은 시즌 1호 '선발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4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하주석이 기습번트로 포문을 열었다. 브랜든 반즈의 1루수 당볼로 2사 2루. 이어 하주석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최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1,2루에서는 송광민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4-0.

한화는 6회초 장시환이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고 4-1로 쫓겼지만 8회말 송광민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5-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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