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재유행 통제되는 상황"…추석 특별방역기간 1단계 결정할 분수령
확진자 나흘만에 세자릿수, 안심 못해…추석 때 특별방역기간 운영
25일 추석방역 세부대책 발표…10월3일 개천절 서울 도심집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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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지나 8월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되는 상황에 들어온 것으로 23일 평가했다. 또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또는 가을 재유행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단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초기 재유행은 상당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이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처럼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 발생했다. 전날 61명보다 49명 늘어난 가운데 나흘 만에 세 자릿 수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추세를 보면 비교적 하락세가 많았지만, 다가올 추석연휴 인구 대이동과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으면 상황은 언제든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김강립 총괄대변인은 "지금 감염경로와 감염자 발생 클러스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별방역기간의 방역 조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이런 점을 고려하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방역에 대한 여러 가지 피로도가 늘어나고 있고, 국민과 방역 종사자, 의료진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와 우울감이 증가하는 점이 방역당국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김강립 총괄대변인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방역 단계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에 일일 확진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거리두기 1단계 하향까지 고려할 수 있지만, 그 반대 상황이라면 가장 우려하는 가을 재유행 단계로 접어들 수 있어서다.
김강립 총괄대변인은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은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곧(25일) 발표할 계획"이라며 "거리두기는 국민들의 참여 없이 결코 성공할 수 없기에,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로 인해 총 6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집회는 방역적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으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즉시 해산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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