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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독감 진료실 인원 자료에 따르면 4~6월 독감 환자 수는 1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118만1951명의 15.6%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4월 독감 환자 수는 5만977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독감 환자 수의 감소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보인다.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까지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독감 유행이 감소됐다는 해석이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들어온 시점인 지난 1월 독감환자는 91만6029명으로 전년 보다 174%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2월 본격화되면서 독감환자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월별 독감환자수는 2월 21만2994명, 3월 8만5085명, 4월 5만9770명, 5월 6만1211명, 6월 6만3019명 순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독감이 확연하게 줄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증폭되는 시기 마다 독감 유행이 줄어드는 반비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이에 독감 유행이 시작되는 올 가을·겨울철 코로나19 방역에 복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증상 구분이 어려운 만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 같은 지표는 방역당국이 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유행하는 트윈데믹에 앞서 방역 정책을 만드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상반기 남반구의 주요 국가들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낮았다"며 "북반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리두기와 여러가지 노력으로 예년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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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