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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우는 지주연의 집에서 ‘예비 사위 테스트’를 치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늦었으니 집에서 자고 가라”는 지주연 할머니의 권유에 따라, ‘리얼’로 1박을 했다.
다음날 지주연은 현우가 자고 있는 침대로 가서 다정히 잠을 깨웠다. 현우는 “아침부터 뽀얗네”라는 말과 함께 지주연의 손을 잡은 뒤 치명적 윙크를 날렸다. 양볼이 빨개진 지주연은 “술 취했어?”라며 부끄러워 했지만, 이내 다정히 손을 잡고 할머니가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목적지를 묻는 질문에 현우는 어물쩍 손을 잡기도 했다. 현우는 "주주는 어떻냐"며 애칭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지주연은 "우우는 좀 이상하니까 누누는 어때"라고 화답했다. 주주와 누누로 벌써 애칭을 정한 두 사람. 현우가 향한 곳은 공구 상가였다. 지주연은 조금 당황했고, 현우는 "남자들의 로망이야. 뭔가 하나쯤은 갖고 싶은 거야"라며 한껏 신나했다.
지주연은 "이거 갑자기 왜 사는 거냐"라고 물었고, 현우는 "할머니댁에 이런 거 있으면 좀 편리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현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자 같은 마음으로 예뻐해주시는 할머니께 제가 보답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지주연은 "'속이 깊은 사람이네?' 조금 흐뭇했다"고 전했다.
공구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다시 지주연의 할머니댁으로 귀가했다. 이어 현우는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2층으로 올라가 '누누 시공'을 시작했다.
현우는 빈 방의 형광등부터 주방 전등까지 갈았다. 또 현우는 옆에서 잡아주는 지주연을 보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지주연에게 전등 가는 법을 알려주며 자연스레 스킨십을 했다. 이어 지주연은 "이런 건 어떻게 청소해?"라며 에어컨을 가리켰다. 이에 현우는 에어컨을 분해한 후 문제점을 파악했다. 지주연은 "(현우의) 힘줄이 불끈불끈하는데 좀 심쿵했다"고 전했다.
현우와 지주연은 낡은 에어컨을 직접 청소했다. 할머니는 "우리 에어컨이 호강한다"고 말했고, 지주연은 "누누 덕분"이라며 애정을 뽐냈다.
에어컨 청소를 마치고 지주연은 오래된 카세트 라디오를 꺼내왔다. 현우는 라디오까지 분해해 고치는데 성공했다. 예전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현우는 지주연에게 "'아임 유어 걸' 뜻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주연은 "아임 유어 걸"이라고 말했고, 현우는 "오케이. 땡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우는 지주연에게 "혹시 덤벙댄다는 소리 많이 들어? 내가 옆에서 지켜줄게. 다치지만 마"라고 다정함을 뽐냈다. 이어 현우와 지주연은 오래된 테이프를 들으며 할머니와 함께 댄스파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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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