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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당초 손흥민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경기에서 일찍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히며 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에는 통상 3~4주 정도가 걸린다.
햄스트링은 사람의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 부분을 뜻하며,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방향 전환 등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운동량이 많은 스포츠 선수일수록 햄스트링 부위가 발달하기 마련이다.
그만큼 햄스트링은 부상이 많은 부위기도 하다. 주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선수의 컨디션이 저하될수록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은 높아진다.
손흥민이 최근 팀의 강행군을 무리하게 소화하며 햄스트링 부위에 무리가 온 것이라는 추정이다. 그는 최근 EPL 리그 2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2·3차전에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유로파리그 예선을 위해서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로 원정을 떠나기도 했다.
특히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기장을 주파하는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햄스트링에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앞서 팀 동료인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알리는 지난 7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케인 역시 지난 1월 같은 부위를 다쳐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외에도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등이 크고 작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한 경험이 있다.
축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땄던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포수 진갑용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쿠바와의 결승전 9회말 당시 포수 강민호가 퇴장당하며 부상 중에서도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최지만도 지난 13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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