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내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내놨다. 올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과 장마 피해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는 토마토 슬라이스 가격만큼 인하했고 버거킹은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24일 "최근 태풍으로 인하여 국내산 토마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대상 메뉴는 '한우불고기' 'AZ버거' '와규에디션2' '핫크리스피버거' 4종이다. 이는 토마토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된다. 

토마토가 빠지면서 햄버거 가격은 300원 인하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토마토 슬라이스 가격은 평균 300원"이라며 "토마토가 빠진 햄버거는 해당 가격만큼 인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거킹도 최근 공지를 통해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최근 여름철 이상 기후로 전국적인 '토마토 품귀'가 벌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5일 기준 토마토 10㎏ 도매가격은 6만2660원으로 지난해 2만9520원보다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업계는 토마토 수급 안정화 시기를 10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토마토를 다시 발육하는데 약 40일 정도가 걸린다"며 "현 상황으로 보면 10월 중순쯤 토마토가 다시 제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