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철도경찰대 전경(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지하철역에서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는 시민을 화장실까지 쫓아가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경기 안양역 남자화장실에서 명품 손가방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A씨(59)를 긴급체포해 구속·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쯤 안양역 대합실 남자화장실에서 명품 손가방을 옷걸이에 걸어놓고 볼일을 보고 있는 피해자의 옆칸으로 들어간 뒤 양변기를 딛고 올라가 가방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가방은 시가 640만원 정도로 안에는 금시계 등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이외에도 1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절도 행위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역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추가 범행을 위해 경수선 전동차 내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서울역 등 공중화장실에서 절도 사건 등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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