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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유럽 고객의 요청으로 제작됐으며 첫 번째 원-오프 모델인 ‘2009 P540 슈퍼패스트 아페르타’ 이래 10번째로 프론트 엔진 V12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됐다.
이번 제작을 요청한 고객은 공도와 트랙에 관계없이 편하게 탈 수 있는 페라리의 그란투리스모(GT)의 특징을 유지하기를 원했으며 페라리의 클래식함과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적용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이미지 수집, 스케치, 최종 고객 인도까지 페라리 오몰라가타를 제작하는데 총 2년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시작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시대를 불문하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형태를 남기고자 했다.
디자이너들은 납작한 타원형의 그릴을 향해 좁아지는 형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차의 형태와 비율을 모든 각도에서 연구했다.
프론트 그릴 위에서 시작되는 둥근 라인은 앞바퀴 위를 지나 벨트라인을 거쳐 뒷바퀴 위의 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며 쿼터글라스를 없애고 패스트백 스타일의 뒷부분에 세 개의 슬릿으로 차량 전체의 볼륨감을 줄였다. 또한 다운포스를 형성하는 스포일러를 연결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를 강조한 것이 이번 오몰로가타의 특징이라고 디자이너들은 전했다.
자동차 내부의 경우 블루컬러의 가죽과 Jeans Aunde 원단 조합의 전동시트와 4점식 레이싱 안전벨트는 풀 블랙 인테리어와 쿼터글라스를 없애 광량을 낮춤으로써 고객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플라비오 만조니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는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지나치게 과거지향적인 디자인이 되지 않도록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을 영리하고 세련되게 적용했다”며 “수작업으로 완성된 알루미늄 차체에 정교하게 배치된 수많은 디테일들을 보며 페라리 팬들은 어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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