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개장 전 증시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규장이 하락으로 출발할 것이라는 신호다.

이날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433포인트(1.56%) 하락한 2만7265.00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5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후 낙폭을 다소 만화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도 53포인트(1.57%) 하락한 3314.75에, 나스닥 선물도 257포인트(2.22%) 하락한 1만1317.25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점과 미국 정부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홍보 담당 고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확진으로 판정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백악관을 제외한 초당적 협정으로 미 하원은 목요일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하지만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로 인해 상원에서 이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월가의 공포 측정기로 알려진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보다 10.51% 오른 29.41을 기록 중이다. 일주일 만에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들은 대통령 TV토론이 권력 이양 혼란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켜 투자자들이 이미 겁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겹쳐 대선 정국에 대한 불확실성을 촉발해 시장의 변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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