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도착전 사망 하루 평균 8명…도착전 사망비율 전북·경북 가장 높아
2018년~2020년 7월 구급차 이송현황
신현영 "지역별 격차 줄일 수 있는 공공의료 정책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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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경우가 하루 평균 8명꼴로 발생하고, 응급실 도착전 사망자 발생 비율이 가장 적었던 대구와 가장 높았던 경북·전북은 10배의 격차를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아 4일 발표한 '119 구급차 이송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응급실 도착 전 사망(DOA 기준, 도착 시 이미 사망)은 총 7715명으로 하루 평균 8명이 사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3553명, 2019년 2806명, 2020년 7월까지 1556명이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응급실 도착 전 사망 비율이 높은 곳은 경북과 전북이 0.60%로 나타났다. 강원 0.44%, 제주 0.40%, 충북 0.39%, 경남 0.27%, 전남 0.26%, 충남 0.25%, 인천 0.21%, 부산 0.13%, 세종 0.12%, 경기 0.11%, 서울 0.09%, 광주 0.08%, 대전0.07%, 대구 0.06% 순이다.
가장 비율이 낮은 대구와 경북·전북과는 10배 차이를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청송 4.26%, 순창 2.88%, 괴산 2.82%, 임실 2.70%, 영천 2.44%, 양구 2.36%, 구례 2.35%, 무주 2.17%, 서천 2.09%, 고령 1.97%, 의령 1.92%, 울릉 1.59%, 태백 1.51%, 영월 1.49%, 평창 1.39%, 화천 1.28%, 영동 1.26%, 의성 1.18%, 고창·광양 1.17%, 익산 1.16%, 포항시 북구 1.05%, 장수군1.01%를 보였다.
해당 23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응급실 이송 100건 중 1건 이상 사망하는꼴이다.
신 의원은 "해당 자료는 의료기관 소재지 지역별 단순 비교라는 한계점도 있지만, 지역별 의료 특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서도 "응급실 도착 전 사망은 지역별 격차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어느 곳에 거주하더라도 적절한 응급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공공의료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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