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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효재 선생은 192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영문학을 수료, 미국에서 사회학을 전공 후 1958년 귀국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창설해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사회학회장, 한국가족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1980년 광주민주항쟁 때는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시국선언으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교수직에서 해직됐다가 이후 복직해 1990년 퇴임했다.
이이효재 선생은 이화여대에 한국 최초의 여성학과 설치에 힘써 한국 상황에 맞는 여성학을 도입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초대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창설 등 여성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다.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호주제 폐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례대표제 도입, 50% 여성 할당, 차별 호봉 철폐 운동 등을 이끌며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1991년 공동대표를 역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만드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이효재 선생은 분단이 여성과 가족, 사회 구조에 미친 영향에 천착해 분단사회학을 개척했고 수많은 연구와 업적을 남겼다. 1990년대 초 북한 방문으로 남북한 여성의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딸 이희경, 동생 이은화(전 이화여대 교수), 이효숙, 이성숙, 올케 이부자가 있다. 장례는 여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창원경상대 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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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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