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잠깐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중이란 소식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시장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4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 선물은 100포인트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선물도 약 0.4%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은 뒤 지난 2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은 월터리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의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르면 5일 퇴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의료진은 대통령이 확진 이후 지난 사흘 간 두 차례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산소 공급 치료를 받았다고 시인했다. 또 중증 환자 치료제인 덱사메타손도 투약했다고 밝혔다.

밀러타박 자산운용의 매트 말리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 발표는 선거에 또 다른 수준의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을 한 달 내 최고 수준으로 벌렸다.


지난 2~3일 미 전역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가운데 5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1%에 그쳤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월가에선 세금 인상과 규제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선 보다 큰 부양책이 기대되기 때문에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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