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동반성장몰이 오히려 현대자동차그룹 한 곳에만 의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대·중소 상생지원을 위해 시작한 동반성장몰 사업 매출에서 80% 이상이 현대자동차 1곳에서 발생했다.

지난 8월 기준 동반성장몰 활용 협약을 맺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81개다. 동반성장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4만7002개, 참여 중소기업 수는 1266개다.


하지만 지난 2년 6개월간의 전체 매출은 215억원에 불과했다. 이중 현대차 임직원이 이용한 금액이 184억3000만원으로 전체의 85.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80개 기업이 이용한 금액은 전체 매출의 14.4%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를 제외하면 민간기업의 활용도는 매우 낮았다. 8월 기준 동반성장몰을 이용한 상위 5개 기업 중 1위는 현대차, 2위는 한국중부발전, 3위는 한국가스기술공사, 4위 한국서부발전, 5위 한국철도공사로 현대차를 제외하면 민간기업은 한 곳도 없다.

한무경 의원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동반성장몰을 시작했지만 특정 기업에 사용 실적이 편중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다”며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각종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