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원희 이영자 이지혜가 고민상담 언니로 나선다. 이들은 다른 고민상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바로 '인생을 좀 아는 언니들'이라면서 "수많은 숯불구이집이 있다고 해도 우리 프로그램은 깊은 손맛을 가진 노포"라고 강조했다.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다. 큰 고민, 작은 고민, 애매한 고민, 심각한 고민 가리지 말고 어디에도 꺼내놓기 힘든 고민을 털어놓으면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조언해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포맷(형식)이다.
김원희는 "요즘 나는 말을 하는 프로그램을 찾았다"며 "정보도 있지만 내 생각을 나누고 수다를 떠는 프로그램을 바랐는데 마침 이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라고 했다. 그는 "요즘 정말 힘든 시대이고 소통이 필요한 때 아닌가"라며 "그럴 때 이렇게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도 공감하면서 "내가 바로 그런(소통이 필요한) 사람이다"라며 "정신없이 살다보니 외로움도 있고 속된 말로 가짜의 삶을 사는 것 같았는데 김원희씨 같은 분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힐링이 될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지혜에 대해서는 "이지혜씨는 아기자기하고 일상적인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지혜도 "나는 내가 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아서 그걸 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밥블레스유' '노는 언니' '여은파' 등 여성 출연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지혜는 "'언니한텐 말해도돼'는 인생을 아는 언니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언니들이 굵직한 아픔, 기쁨도 있었고 정상에도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삶의 많은 것을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연륜, 경험이 있는 분들이어서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맛집에 비유했다. 그는 "많은 숯불구이가게가 있는데 우리는 같은 숯불구이 중 손맛이 있는 노포다. 물론 재미도 비법도 있다"라고 자신했다.
세 MC의 '티키타카' 또는 '티격태격' 호흡은 제작발표회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영자는 세 MC의 호흡에 대해 "두 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상태고, 너무 친하지 않아서 좋다"라며 "너무 친하면 말을 자를 수도 있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호기심이 있는 사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친해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분과 진행하면서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예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나는 10년도 전에 이영자씨와 토크쇼를 한 적이 있고 이지혜씨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며 "이지혜씨는 예전에는 사실 나이도 어렸고 자기 인생 힘들어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아니더라. 고민을 잘 나눈다. 환상의 호흡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