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고양=뉴스1) 김도용 기자 = 주위의 우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집중한 측면 수비수 이주용(28?전북)이 5년 2개월 만에 다시 승선한 A대표팀에서 골까지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주용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의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A대표팀은 후반전 들어 2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까지 처했으나 후반 44분에 나온 이정협의 동점골 덕분에 2-2로 비겼다.
지난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출전 이후 5년 2개월 만에 대표팀 부름을 받은 이주용은 이날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수비수인 이주용은 역습상황에서 오버래핑 후 오른발로 낮게 슈팅을 깔아 차 선제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주용은 "개인적으로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그러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전반전에는 팀 전체가 추구했던 부분이 잘 이뤄졌다. 하지만 후반에는 우려했던 체력 문제 등이 나오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추구할 것이라 예상하고 대비했다. 전반전에는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준비한 플레이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해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간 것 같다"며 "특히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온 엄원상과 김대원이 위협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에 이주용이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소속팀 전북에서 이주용은 시즌 중반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김진수(28?알 나사르)가 이적하면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주용은 "'뜻밖의 발탁'이라는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의 소리를 신경쓰기 보다는 내가 해야 되는 부분, 팀이 추구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주변의 반응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