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54위·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로이터
19세의 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54위·폴란드)가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폴란드 선수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시비옹테크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6위·미국)을 2-0(6-4 6-1)으로 꺾었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에서 3-0으로 앞서다 3-3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6-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6게임을 내리 따내며 조국 폴란드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선사했다.

2001년생으로 19세인 시비옹테크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19세·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선수로 기록됐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프랑스오픈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결승전을 포함해 본선 7경기 내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16강전에선 톱 시드의 시모나 할렙(2위·루마니아)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