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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1일 현재 자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약 7만5000명 증가한 705만3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600만명을 넘은 뒤 2주가 채 되지 않아 100만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대로 10만명에 육박했던 지난달 중순보다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곧 세계 1위닌 미국(약 794만명) 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도 인구가 13억명으로 워낙 많고, 인구 대비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적다"는 점에서 실제 감염률은 더 높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0만8334명으로 미국(약 21만명)이나 브라질(약 15만명)에 비해 적고, 코로나19 치명율 또한 1.5%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도 인구의 중위 연령이 28.4세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젊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는 초기엔 뭄바이·뉴델리 등 주요 대도시에서 확산세를 보였다가 이후엔 안다만·니코바르섬 등 시골 오지까지 구석구석 퍼져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 정부는 올 3월부터 약 두 달 간 강력한 봉쇄조치로 대응했었지만 경제적 타격이 심화되자 규제를 점차 해제하고 있다. 특히 힌두교 최대 전통축제 '두세라'(10월25일)와 '디왈리'(11월14일)가 다가오면서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0일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을 촉구하는 대중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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