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모습.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검사 인력을 충원해줄 것을 대검찰청에 요청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주 대검에 이같은 파견 요청안을 보냈다. 중앙지검은 검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보통 인력충원을 요청할 때 희망하는 대상자를 몇 배수 이내로 추천하긴 한다"고 말했다.

대검은 서울중앙지검의 파견 요청안을 법무부에 보냈다. 파견 여부는 법무부 검찰국이 검토해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이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 임직원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조사1부(당시 부장검사 오현철)에 배당됐다.

이를 두고 통상 옛 특별수사부인 반부패수사부가 맡던 대형 금융범죄 사건이 이례적으로 조사부로 배당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후 여권 인사들이 옵티머스 측의 로비 대상이 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옵티머스 수사는 진척이 더디다는 비판이 일어왔다.


중앙지검은 지난 9월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뒤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로 사건을 재배당하고, 반부패수사2부 소속 검사도 일부 추가 투입했다.

이달 들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수사를 두고 "금융사기는 물론 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중앙지검이 수사팀 보강을 요청하며 인력충원 이후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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