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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알리는 '2020년 제1회 조선왕릉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10일간 조선왕릉문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조선왕릉의 가치를 알리고, 왕릉을 새로운 전통 문화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이다.
행사는 16일 '새로 보다, 조선왕릉'을 주제로 동구릉에서 개막제가 열리며, 이후 동구릉, 서오릉, 선정릉, 세종대왕 영릉 등 서울 경기지역에 자리한 주요 7개 조선 왕릉에서 총 21개 시민 참여 문화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제에서는 왕릉 공연인 '채붕(彩棚)-백희대전'의 주요장면이 펼쳐진다. 채붕은 전통연희의 하나로, 왕이 능을 참배하고 환궁 시 어가 행렬을 맞이할 때, 또는 선대왕의 신위를 종묘에 모시고 난 후 백성들 앞에서 연희와 백희를 선보이는 공연이나 무대를 일컫는다. 조선 후기의 우인(優人) 광문의 기록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작한 채붕 위에 백희, 쌍사자, 풍물, 줄타기, 솟대쟁이 등이 화려한 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제 시작 첫 주말인 17일과 18일, 서울 시내 중심에 자리한 선정릉에서는 '선정릉 보물찾기' 행사가 진행된다. 서오릉에서는 신성하고 신비로운 공간인 왕릉을 야간 탐방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서오릉 야별행'이 진행된다.? 세종대왕릉 영릉에서는 능 주차장에서 자동차 극장 형태로 국악 공연인 왕릉 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
조선왕릉문화제 기간 중에는 동구릉, 선정릉, 서오릉, 영릉에서 시민을 위한 종합안내실이 운영되며, 주말에는 '휴휴(?休), 왕릉에서 쉬어가요' 행사를 공통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선왕릉문화제의 왕릉별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 예약 등에 대한 내용은 조선왕릉문화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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