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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들에게 투여중인 렘데시비르가 환자 사망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중이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전환된 약물이다.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WHO는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초까지 렘데시비르와 그외 3가지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대 임상 시험(Solidarity Trial)을 실시했다. 연대 임상 시험은 어떤 치료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 알기 위한 임상 시험을 말한다.
이번 임상실험에서 렘데시비르는10일 동안 환자 2750명에게 투여됐다. 환자들은 첫날 200밀리그램(mg), 그후 9일동안 100mg의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았다. 렘데시비르 이외에도 시험에 사용된 약물들은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등이다.
시험 결과 렘데시비르가 실질적으로 사망률에 영향을 주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줄여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약물은 환자들의 병원 입원 기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논문은 아직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렘데시비르의 최근연구와 상반된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기간을 평균 5일 단축시켰다.
이 임상시험에는 106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29일간 참여했다. 산소 치료와 함께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경우, 회복 기간이 7일까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측은 "WHO 연대 임상 시험의 초기 자료가 검토 전에 공개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결과는 다수의 무작위적이고 통제된 실험에서 검증된 렘데시비르 효능과 일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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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