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000만원 수수의혹’ 수사 재개… 檢, GPS기록 분석
강기정-이강세 작년 7월28일 만남 靑외 장소 가능성 확인
강 전수석 "1원도 받지 않았다" 금품 수수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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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 배후 전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김 전 회장을 면담하면서 지난해 7월28일 강 전 수석의 GPS 기록을 제시하고 그 의미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28일은 강 전 수석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된 날짜다.
검찰이 당시 강 전 수석이 청와대 외의 장소에서 이 전 대표를 따로 만났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분석된다.
검찰은 지난 7월 이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강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끝을 냈다.
당시 검찰은 이 전 대표가 금융감독원의 라임 감사를 무마하기 위한 청탁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봤다. 다만 검찰은 이 돈이 강 전 수석에게 돌아갔다는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지난 8일 열린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전 대표를 통해 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면서, 검찰이 다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수석은 지난해 7월28일 이 전 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1원도 받지 않았다"며 금품 수수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김 전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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