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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에서 "성명 불상의 A변호사와 B검사 두 사람을 고소하려고 했는데 애매한 부분이 좀 있어서 일단 고발을 오늘 오전 11시에 남부지검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법무부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갑자기 당사자가 돼버린 나는 나 대로, 나를 옭아매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진 성명 불상 A변호사와 B검사를 직권남용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9년 7월쯤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3명 중) 검사 1명은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을 면담하는 등 김 전 회장이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통해 강 전 청와대 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다시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월 이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강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끝을 냈다.
당시 검찰은 이 전 대표가 금융감독원의 라임 감사를 무마하기 위한 청탁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봤지만 강 전 수석이 이 돈을 받았다는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김 전 회장이 지난 8일 열린 이 전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그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면서 검찰이 다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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