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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베트남 현지에서 푹 총리와 단독회동을 갖고 현지 사업 및 지원 등을 논의한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의 단독회동은 2018년 10월과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푹 총리는 그동안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서 “삼성의 성공이 곧 베트남의 성공”이라며 삼성의 투자확대를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푹 총리의 거듭된 요청에 추가적인 투자나 증설 계획 등으로 ‘화답’할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전날 베트남 출국길에 서울 김포공항에서 취재진들로부터 이번 베트남 출장의 목적을 비롯해 추가적인 투자계획 등 다양한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없이 출입국 심사대로 향했다.
함께 동행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아꼈다.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떠나는 것은 지난 14일 엿새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5일만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호찌민에 판매·TV생산법인인 SAVINA를 설립한 데 이어 2008년 박닝성 옌퐁현에 휴대폰 생산공장인 SEV를 세웠다.
2013년에는 타이응웬성 포옌현에 제2휴대폰 공장인 SEVT를, 이듬해엔 호찌민 SAVINA 공장을 확장 이전해 TV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도 생산하는 SEHC를 설립했다.
SEV와 SEVT에서는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생산의 절반 수준인 연간 1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 120여개국에 전량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10만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것은 물론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부문 계열사까지 합칠 경우 현지 고용과 투자금액은 더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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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