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코이카가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족부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르디리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소장(앞줄)과 마마토브 라흐맡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족부 장관이 화상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코이카는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족부와 ‘시르디리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족부는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과 가족 공동체와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 및 증진 업무를 총괄하는 부처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소장,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마마토브 라흐맡 지역사회가족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따라서 추진됐다.

구체적으론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생한 시르다리야주(州) 사르도바 지역 저수댐 붕괴 피해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자립지원사업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인식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총 50만달러 규모로 추진한다.


코이카는 현지 시민사회단체인 이스틱크볼리 아블로드와도 협력해 ▲3개 직업훈련센터 구축 ▲2개 직업훈련 공과 운영 기반 마련(기자재 제공) ▲지역주민 주도 지역사회 생필품·보건용품 지원 및 인식개선 활동 추진 ▲전국민 대상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역사회 기반의 현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권리 향상을 위해 신속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기준 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4000여명에 달하며 신규환자도 매일 3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코이카는 총 500만달러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에 코로나19 긴급대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방역 및 치료 당국에 대한 의료 기자재 지원과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국립아동병원 모바일 종합병원정보시스템 연계, 온라인 취업교육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박순진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소장은 “코이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우즈베키스탄에 국가자문관 파견, 시르다리야 댐 피해 지역 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 및 의료인력 대상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